방 꾸미기 관심 ‘숙면·건강·쾌적한’ 분위기 찾아
2023년 혼수시장은 뚜렷한 양극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봄 침구시장은 혼수예단시장의 기대 수준향상과 소비자의 삶에 대한 편안하고 휴식 가능한 꾸미기 열풍이 맞물려 활기를 북돋우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경비지출 증대와 누적된 매출감소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도 예견된다.
높은 매출 기대는 어려운 반면 숙면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수면환경에 좋은 제품소재와 부드러운 촉감을 지닌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올라가고 있다.
집에 대한 관심은 이른바 집콕 시대를 거치면서, 개개인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수요 증가와 1인 가구 증가는 나만의 공간, 집에서 누리는 호캉스를 바라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로 인해 침구시장은 이제 단순히 베개나 이불 커버만을 파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공간과 감성을 제안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저가 중국산 제품과 SPA 브랜드 시장 등에 판매되는 이름바 ‘저가 침구류’를 구매하지 않고 다소 고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침구를 찾는 것은 무엇보다 ‘좋은 숙면’ 오랜 시간 피부접촉 때문이라는 평가다.
시즌 국내 전문 브랜드사는 소비자 신뢰를 관건으로 내세운 가격 품질에서 하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아야 충성고객을 만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포스터, 리플렛, POP와 같은 홍보자료 및 온라인 사은품 제공으로 기념일 파티 혹은 이벤트 정도를 바라는 소비자는 ‘나 다름’이라는 것이다. 덥는 이불, 내 방 치장은 편안하고 건강한 침구 애착인형과도 같다는 것.
이불 베개 외 아이템인 쿠션, 바디필로우, 담요, 발 매트 러그 등 상품구색 다양화 방안 또한 적극적인 활로 모색의 하나로 떠오른다.
업계는 온라인 구매 후 저렴한 침구에 실망한 경험을 토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저렴한 옷은 한철이고 다음 해 버렸던 기억, 비용이 들더라도 온몸을 감싸는 기능을 체험하라고 강조한다.
올봄 새 제품을 내놓은 주요브랜드 상품을 알아본다.
아방데코 ‘스카디’ 호텔베딩 내세운 상품전략
아방데코가 시즌을 겨냥한 총 16종의 신상품을 제안했다. 호텔베딩의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제품명 스카디는 기존 호텔베딩이 화이트색상의 홑겹커버 구스다운 등 충전제품을 만들어냈다면 아방데코는 다르다. 첫 선을 보인 아방데코의 스카디 면/모달 침구세트는 커버와 솜이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스타일이다. 세련되고 모던한 라인의 자수 느낌의 프린트로 구현해, 고급스러운 자수 특유의 거친 느낌은 없앴다. 합리적인 가격대 구성의 침구세트이다.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 구성이다.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혼수 층 대상 30대부터 40대를 메인 연령대로 싱글과 퀸사이즈로 제안했다.
인스프링, 화사한 봄 향기 혼수 리빙 아이템까지
인스프링은 그레이스 브론디 자스민 등 3종을 주요 시즌 주력상품 구성이다.
자스민은 봄의 화사함과 포근함을 담은 플라워 패턴으로 디테일이 돋보인다. 스트라이프 코디 디자인의 매치로 화사하고, 짧고 견고한 겹프릴 디자인으로 사랑스러움이 강조된다.
다운뱅크, 부끄러운 토끼 캐릭터 낮잠이불
다운뱅크는 시즌 부토(부끄러운 토끼)를 캐릭터로 상품을 출하했다.
23년 상반기 주 판매상품으로 제안한 부토는 티웨이항공사의 메인 테마 캐릭터이다. 이미 인터넷 인기 웹툰인 부토(부끄러운 토끼) 캐릭터를 라이선스 런칭 해, 아이들 낮잠이불과 성인용 담요로 제작 선보였다.
박홍근홈패션, 편안함과 디자인 감각 ‘엘로이·하얏트’
박홍근 홈패션은 23년 SS ‘ 엘로이’ ‘하얏트’를 주력상품으로 제안했다.
엘로이 디자인은 60수고밀도 바이오 워싱 면에 프린트 제품으로 공간감 있는 여백과 트렌드 컬러의 플라워 패턴이 조화롭게 배치된 디자인이다. 편안함과 감각 있는 포인트를 강조해, 날개의 끝부분에 섬세하게 돋보이는 내츄럴 그린컬러의 레이스는 완성도를 높여준다. 디자인과 더불어 바이오 워싱 가공을 한 원단은 피부에 닿는 촉감을 더욱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하얏트는 깨끗한 컬러와 섬세한 자수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음선 없는 광폭 원단을 사용했다. 우아함과 동시에 고급스럽게 표현되어 젊은 예단고객과 동시에 웨딩제품으로도 권장한다.
구스앤홈, 내 집 호텔처럼 꾸민다 ‘롤리팝’
구스앤홈은 시즌 롤리팝을 제안하며 시즌 공략에 본격 나섰다.
제품은 솔리드성 구스차렵이불이다. 고객 연령 층은 30대-40대를 겨냥하고 있다. 총 두가지 스타일수로 소재는 80수 순면소재로 다운프루프의 다소 부드럽지 않은 부분을 개선한 제품으로 더 부드럽고 털 빠짐은 최소화한 구스차렵 이불로 탄생시켰다.
알레르망, 건강한 침구 고객만족 상품
알레르망은 23 SS 신제품 총 24개 패턴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건강한 침구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혁신적 디자인으로 수준 높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목표하고 있다.
이브자리, 엘레강스 모던한 상품…친자연
이브자리는 시즌 신상품 패브릭 침구류 50여 종을 내놓고 히트예상아이템으로 4종의 주력상품을 공개했다. 뉴웨이, 원티드의 엘레강스 스타일 제품과 더블유, 피치스의 엘레강스 스타일로 총 4종이다. 그레이,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40수 한지모달 혼방 섬유를 적용했다.
뉴웨이는 닥나무 원료를 특허기술로 개발한 한지와 너도밤나무 추출 모달을 혼방한 섬유 제품으로 항균, 소취가 우수하다.
원티드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디테일을 더해 고급스러운 호텔 침구를 연상케 한다.
더블유는 엘레강스 스타일로 화이트 단일상품이다. 웨딩의 깨끗함과 화사함 여성스럽다.
피치스는 스몰예단용 봄맞이용이다. 봄바람에 흩날리듯 섬세하게 배치한 플라워 패턴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아드림, ‘스노우 솔리드 구스다운 차렵이불’
도아드림은 스노우 솔리드 구스다운차렵이불을 대표상품으로 제안했다.
솔리드 차렵은 호텔베딩 스타일로 주 고객층 30~50대를 겨냥한다. 총 2가지를 솔리드컬러로 바이오워싱된 고밀도 면극세사 원단에 허브항균 가공으로 항균/소취 기능과 헝가리산 거위털(솜털 90% 깃털 10%)을 적용한 상품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가성비, 가심비 모두 뛰어난 헝가리산 거위털(솜털 90% 깃털 10%)을 간절기/사계절용 두 가지 타입의 중량으로 충전했다. 사계절 구스상품을 찾는 고객을 겨냥해 봄부터 겨울까지 덮기 좋은 이불이다.
도아드림몰 웨딩패키지에서 20명을 선정해, 도아드림이 찍어드림으로 평생추억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중이다.
몰리올리 홈데코, 지속가능 에코퍼 소품
몰리올리 홈데코 상품은 세계적인 패선 퍼 브랜드 티사벨(TISSAVEL)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에코퍼 원단으로 제작된다.
쿠션은 밝은 컬러감과 부드러운 텍스쳐로 다른 패턴의 쿠션과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안락하고 부드럽고 모든 것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쿠션이다. 볼쿠션은 베이직한 직사각형 쿠션에서 벗어난 원형모양이 특징이다. 지퍼로 열어 쿠션 커버 분리가 가능하다. 포인트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들이 선물로도 재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