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프로축구 유니폼 거래액, 전년 동기비 19배 증가
강원FC, FC서울 팬덤 문화 확산 영향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공식 유니폼을 찾는 스포츠 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프로축구 유니폼이 인기가 높다.
2월 한 달간 무신사 플레이어 내 프로축구 유니폼 거래액은 지난달에 개막한 2023 K리그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약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축구 유니폼 판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K리그 공식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가 견인했다. 대표적으로 프로스펙스, 골스튜디오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강원FC, FC서울 팬덤 문화 확산 영향
이달 초 입점한 전북현대는 ‘스페셜 사인 굿즈 래플’ 이벤트를 플레이어와 공동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북현대 선수의 실착 사인 유니폼, 축구화, 공인구 등을 선보인 래플 이벤트에는 4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는 등 흥행을 거뒀다. 수익금 전액을 독립기념관에 기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유니폼이나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하나의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프로축구 뿐만 아니라 야구, 배구 등 여러 종목에서 구단 및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