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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기어드벤쳐(대표 김상호)가 본격적인 사업부제 운영
의 구조조정을 이달 초 실시했다.
쿠기어드벤쳐는 각 브랜드별 기획본부제를 신설하고 독
립운영에 돌입, 보유브랜드 성격을 강화하고 개별화시
키는 등 차별화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쿠기디자인」에 최영준 사업본
부장, 「쇼비즈」에 김미혜 상무, 「키라라」에 김윤희
이사, 「F-4D SPIRIT」에 김영식 이사가 각각 총괄을
담당하게 됐다.
이러한 사업부제의 구성은 기획통합, 영업통합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간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동종군 탑브랜드로 안정화시킨다는 계획에서
비롯됐다.
최근 「쿠기디자인」은 BI개정과 아울러 거듭남을 도
모, 펑키캐릭터 「키라라」와 함께 유니섹스/캐릭터 캐
주얼군의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다.
롯데百을 비롯해 갤러리아百에 이르기까지 점별 성격이
강한 어느 매장에서도 고효율을 보이고 있는 「키라
라」는 중세적이고 종교적인 이미지를 정결하게 표현,
올 봄을 기해 쿠기어드벤쳐의 대표 브랜드 부상하고 있
다.
또 점별 실효율이 매우 높은 「쇼비즈」는 여름상품 본
격전개와 아울러 영업을 강화, 현재 17개 매장에서 25
개 정도로 유통망을 확대, 보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쿠기어드벤쳐의 변신은 국내 패션전문社의 위상
정립과 아울러 최근의 브라질과 대만 등으로 좋은 성과
를 보이고 있는 해외수출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경쟁
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