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3월 소비 훈풍 절정 맞았다 
여성복, 3월 소비 훈풍 절정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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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행·야외활동·경조사 시기 
코로나 이전으로 패션소비 회복세

본격적인 여행, 야외활동, 각종 경조사 시기와 맞물려 패션 소비 심리 회복세가 뚜렷하다. 
3월 마감 결과 가두 주요 여성복과 어덜트 브랜드들은 두 자릿수 신장세로 패션 경기 훈풍을 제대로 맞았다. 12개의 주요 가두 여성복· 어덜트 브랜드는 16.8%에서 많게는 53.0% 신장했다. 4월 들어서 상승세는 다소 꺾였지만 두 자릿수 신장 호조세(11.3%~25.6%)는 이어지고 있다. 

리오프닝과 실내외 마스크 전면해제는 본격적인 새 시즌과 함께 신상품에 대한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내내 유독 소비 침체 여파가 극심했던 가두 여성복과 어덜트 시장은 반등세가 뚜렷하다. 잠재돼있던 소비 니즈와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표가 좋지 않았던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풍부한 물동량을 준비한 업체들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 패션수요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측해 선 기획 비중을 다소 높였다. 소비 니즈가 되살아나는 것에 포커싱했는데 올 1분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세를 보여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조이너스는 3월 53.0%의 괄목 성장세를 보였다. 꼼빠니아도 40.0%의 신장률로 마감했다. 가두 경기 회복세와 함께 인디에프는 여세를 몰아 올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본격 회복 도약을 도모한다. 올해 공격적인 영업과 함께 효율 높이기에 총력한다.  올해 S/S 전년보다 30%가량 물량을 늘린 효과로 인동에프엔은 고객 수요만큼 신장세가 좋다. 각 채널별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쉬즈미스는 3월 전년 동기간 대비 32.9% 신장했으며 4월(9일 마감누계)에도 23.0%의 신장세를 이어갔다. 리스트는 3월 34.3%로 매출이 늘었으며 4월도 25.2%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센과 올포유도 3월 마감 결과 각각 35.2%, 38.6%의 높은 신장률로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웰메이드는 27.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여성복은 트위드가 봄 매출을 리딩한 가운데 결혼식, 행사 수요로 자켓과 셋업류가 매출을 견인했다.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점퍼류의 팔림세도 좋았다. 4월 들어 이너류와 원피스도 손을 타고 있다.   
‘반에이크’는 3월 초 갑자기 더워졌던 날씨에 기본 반팔 티셔츠류 이너웨어 맨투맨티가 고르게 매출을 리딩했다. 데님류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미센스’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했던 완성도와 소재의 퀄리티를 높인 퍼플라벨(컬렉션라인)의 셋업물이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 활기에 대비했던 풍부한 물동량과 함께 프리미엄 라인 강화 등 소비추세를 반영한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도 판매가 좋다.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리프레시를 도모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캐기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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