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5월 가정의달 특수없이 ‘시들’
빅3 백화점, 5월 가정의달 특수없이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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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2.5~0.2% 4월보다 안 좋아   
남성·골프 조닝 역신장폭 커졌다

각 주요 백화점이 5월 가정의 달 특수 없이 집객과 매출이 시들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전사 신장률(롯데 -2.5%, 현대 0.1%, 신세계 0.2%)은 4월 보다 더 안 좋은 지표를 기록했다. 

롯데 백화점은 전사 신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현대와 신세계도 보합수준에 머물렀다. 작년 코로나시기에 있었던 가정의 달에 비해 큰 폭 신장세를 기대했던 만큼 업계는 소비 지표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럭셔리 부문의 매출도 꺾였다. 롯데는 럭셔리 부문이 1.1% 신장세에 그쳤고 현대는 럭셔리 패션부문이-3.6% 워치앤 주얼리는 -1.7%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해외패션부문이 -0.2%, 해외 부티크는 -0.4%를 기록해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시즌을 맞은 골프와 남성복 또한 마이너스 신장폭이 커지고 있다. 
롯데는 남성 -7.2%, 골프-7.4%를 기록했다. 현대 남성(-7.4%), 골프(-7.0%), 신세계 남성(-1.6%), 골프(-13.4%)가 역신장이 지속되면서 낙폭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반짝 호황을 맞았던 여성복의 소비심리도 한풀 꺾였다. 현대 여성 전사(-1.8%), 커리어(-13.2%), 디자이너(-16.6%), 캐릭터(-0.3%) 모두 마이너스 신장세를 기록했다. 해외 컨템포러리(5.8%)와 영패션(5.3%)은 신장했다. 신세계는 여성전사가 -4.0%, 어덜트 -2.5%, 캐릭터 -2.7%를 기록했고 해외컨템포러리가 1.1%, 영패션은 3.8% 신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기대했는데 휴일마다 궂은 날씨와 소비 심리가 안 좋아지면서 예상보다도 부진한 실적에 당황스럽다.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는 줄지 않았으나 패션소비는 주춤하면서 전반적인 소비 불황의 시그널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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