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초부터 6월18일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올랐다. 작년은 32.4% 신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다.
올해 상반기 세분화된 아웃도어 전략 상품 출시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단순히 등산과 캠핑만으로 단정지어지던 아웃도어 활동이 이제는 트레일러닝, 플로깅, 백패킹, 클라이밍을 하는 시장으로 세분화돼서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단순 체험부터 전문적인 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니즈에 집중했다.
올 봄·여름 시즌부터 세분화된 아웃도어 활동, 즉 어떤 활동에도 적합한 올라운더(all-rounder) 상품을 확대했다.
데이팩 라인은 재킷, 티셔츠, 반바지 카고팬츠 등 23종으로 구성돼 있다. 22S/S 에 평균 판매율 85%을 기록하며 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스타일수 200%, 물량 350%를 늘렸다. 상의와 하의를 맞춰 입는 셋업(set-up)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다양한 컬러를 조합해 입을 수 있어 경쾌한 느낌을 준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소재 또한 경량성, 신축성, 발수 등 다양한 기능성을 더했다.
작년 출시 후 2만장 판매를 기록한 윈드케이도 매출 견인 상품군 중 하나다.
올해는 컬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블랙, 화이트와 부위별로 다른 컬러를 적용한 블록형 컬러, 프린트 디자인, 업사이클링 상품인 솟솟리버스 윈드케이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