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마리떼앙팡’ 출시와 동시 완판행진 단독매장 化
메가샵 한남 2호점 9월 내 오픈 컬처 전달
- 성수기를 맞은 '마리떼프랑소와 저버'의 성장 스토리와 현황은.
“작년부터 성장 드라이브를 위한 강한 볼륨 확장에 포커싱을 했던 만큼 공격적인 전개를 통해 외형부터 내실까지 챙기는 한해를 만들어가는 것이 올해 사업계획이다.
90년대 전성기를 맞고 사라졌던 기존 오리진을 그대로 살렸던. ‘저버’로 불리우던 투박한 브랜드에 대한 시장 수요의 결과는 참담했다. 1년 반 동안 성과가 없어 사업 확장에 고민이었던 회의 시간에 우연히 ‘마리떼’로 불러보자가 새로운 시장을 열어줬다.
이후 코로나 여파에도 플래그십스토어와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통해 타 온라인 브랜드보다 빠른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면 돌파 전략은 시장 선점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현재 15평 남짓의 한남 플래그십 매장에서 8~9억 원의 매출을, 30여평 규모의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6~7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가 불씨를 당긴 초연결시대에는 한국 시장의 성장 속도만큼 해외 시장에도 인기 브랜드의 영향력이 빠르게 전파된다.
- 하반기 마리떼프랑소와저버의 주요 계획은 무엇인가.
“올해 상반기에 3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초 매출 1000억 고지를 위한 물량과 확장 드라이브를 위한 브랜드 라인업, 유통 확대 계획을 세팅했다. 상품 라인도 토탈화를 위한 가방, 잡화, 스니커즈까지 보강했다. 여성고객 판매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브랜드 메가화와 함께 균형감 있는 전개를 위해 유니섹스 비중도 30%까지 확대했다. 현재 34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하반기 18개점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연내 총 52개점의 매장이 확보된다. 200여평 규모 메가샵 개념의 한남2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지하부터 2층까지의 매장으로 전 라인업을 선보이고 9월 내 오픈된다. 기존 한남1호점은 에센셜 아이템 위주로 축약하고 한남2호점에서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만의 컬처를 더욱 강하게 보여줄 전략이다.라인 확장 테스팅 중 일환이었던 마리떼앙팡(키즈)은 오픈과 동시에 스타일당 1000장 초두 물량이 모두 완판 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주니어라인까지 사이즈 스펙을 넓히고 액세서리, 모자, 신발까지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롯데 잠실, 울산, 동탄, 평촌 등 4개 단독매장 오픈을 확정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고객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확장성을 보유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