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다일레이디·까스텔바작 등 100여벌 런웨이
‘2023 패션 이즈 투 러브 3인 부산’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2023 패션 이즈 투 러브 3인 부산(FASHION IS TO LOVE 3 IN BUSAN)’ 패션쇼에 참가했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KOFMAA)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패션비즈센터, 다대포해수욕장, 용호별빛공원 등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50만 섬유패션인이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기원의 뜻을 담아 마련했다.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모델들이 참여하는 문화 융합형 패션 콘텐츠 축제로 진행돼 패션 대중화의 뜻을 담기도 했다.
20일 패션그룹형지는 대표 브랜드인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까스텔바작’, ‘예작’, ‘본’ 등에서 100여벌이 넘은 패션쇼를 펼쳤다.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등 스타일리시하면서 실용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21일에는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다대포해수욕장과 용호별빛공원에서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패션쇼를 펼치기도 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섬유패션인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행사에 우리의 멋과 독창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패션쇼에서 받은 갈채를 넘어, 이제는 K-패션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이즈 투 러브(FASHION IS TO LOVE)’는 202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됐고, 올해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 동아TV,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부산을 동북아 섬유, 패션의 기점 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해 1996년 섬유, 패션 관련 단체가 설립했고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세계 경제 동향 및 최신 패션 경향 등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