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캐릭터 IP 전성시대 
패션업계, 캐릭터 IP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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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호불호 적고 탄탄한 인지도로 소비수요 상승세
#아크메드라비는 빵빵이IP를 활용, 오리지널 아트웍과 키치한 그래픽무드를 조합해 선보인 콜라보 한정 상품이 오픈 첫날 초도 수량 전량이 품절되어 예약주문에 들어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가격을 올려 되파는 행위인 리셀을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팝업기간 2주 동안 2480장을 팔았으며 1억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크메드라비 캐릭터IP 관련 콜라보 기획은 아이템 대부분이 많게는 만장~10만장까지 판매고를 올렸다. 입소문이 나면서 IP업체에서 콜라보 제안이 많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라는 ‘바비’ 영화 개봉 시점에 맞춰 워너브라더스와 협업한 바비 컬렉션을 전략적으로 선보였다. 여성과 남성 RTW, 키즈,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별 다양하게 국내 입고했다. 여성은 총 46가지 1600장, 남성은 총 13가지 상품 중 400장을 입고, 키 아이템은 하루 만에 모두 품절되었다.  
자라×바비

‘바비’, ‘포켓몬스터’, ‘헬로우키티’ ‘빵빵이’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익숙하고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이 패션업계 두드러진다. 
올 여름에는 영화 바비(Barbie)가 개봉전부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패션업계 ‘바비코어룩’이 열풍처럼 뜨거웠다.  미국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의 최고 흥행작으로 흥액 수익이 12억 달러(약 1조6099억원)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의 실적을 기록, 한동안 바비코어룩 열풍은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이다. 주력 컬러는 단연 핑크.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다소 과장된 바비코어룩을 제안하기 위해 광택감 있는 소재와 레트로한 무드를 더해 바비코어 무드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크메드라비×빵빵이
국내에서의 영화 흥행은 해외 만큼은 아니지만 ‘자라’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국내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여성과 남성 RTW, 키즈,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별 다양하게 국내 입고, 여성은 총 46가지 1600장, 남성은 총 13가지 상품 중 400장을 출고했다. 키 아이템은 하루 만에 모두 품절되었으며 여성 핑크 스팽글 티셔츠와 니트 셋업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   빵빵이, 포켓몬, 헬로우키티 등 아트웍을 활용한 제품군을 많이 선보이는 ‘아크메드라비’도 다양한 캐릭터 IP 콜라보를 지속하고 있다. 아크메드라비 포켓몬 콜라보 상품은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1세대 관동지방 포켓몬들을 활용해 디자인을 전개했다. 성인 의류와 접목하였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노출시킬 수 있으면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피그먼트 워싱기법을 활용해 빈티지함을 강조, 포켓몬스터의 슬로건인 ‘GOTTA CATCH’EM ALL!’이라는 문구를 메인으로 사용해 누구나가 캐쥬얼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40SKU를 선보였으며 오프라인 백화점 팝업 및 쇼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대부분의 제품이 오픈 첫 날 품절됐다. 발매 2개월만에 90%를 소진했다.
아크메드라비×포켓몬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에 아크메드라비가 참여한 빵빵이 콜라보제품은 풀 그래픽티셔츠 두 스타일을 진행했다. 아크메드라비의 메가히트라인인 도넛 베이비페이스를 빵빵이 캐릭터에 접목시켜 콜라보 한정 상품임을 강조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은 옥지 캐릭터와 빵빵이 캐릭터가 자동차를 타고 있는 빈티지 레이싱 그래픽 티셔츠로 리셀가가 높게 책정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빵빵이 콜라보 제품은 전량 완판되었으며 더현대서울 빵빵이 팝업스토어에서 매출 1등 브랜드로 기록됐다.     

아크메드라비 관계자는 “아트웍이 강점인 브랜드다보니 많은 IP회사에서 콜라보 제의가 들어오곤 한다.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빠른 디자인 및 생산라인이 구축되어 있다 보니 IP콜라보를 진행 하였을 때 대체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과 채널이 넘치는 홍수 속에서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주목도 있는 캐릭터IP관련 사업은 고객 수요가 높아지면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10~20대만을 겨냥한 타겟층이 아닌, 키덜트까지 폭넓게 겨냥한 컨텐츠 패션사업은 패밀리룩으로도 각광받으며 불황 속에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해외 캐릭터IP 뿐만 아니라 최근 국가전략산업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IP 분야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서 ▲롯데마트 ▲카카오▲에쓰-오일(사장 안종범) 3개사가 각각 국내 유통, IT, 제조 분야 대표기업으로 참여, 국내 콘텐츠산업 역량 및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콘텐츠 IP 생태계 활성화에 3개사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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