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성료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원장 호요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늘(31일) 대구 본원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내부 임직원 위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이사와 산업부,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비전2030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ktdi Vision 2030’을 선포하며, ‘소재 기술 선도로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리더’를 비전으로 내걸고, 섬유산업의 성장을 위해 초격차 기술 선도, 기업지원 활성화, 글로벌 확대, 내실 경영 추구 등 4가지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친환경 제품 제조 기술을 확대하고, 지역 섬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대구·경북 화섬산지의 해외 수요처를 넓혀 나간다.
특히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역할 강화로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 전략적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기업의 성장 교두보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본원의 ‘친환경소재개발센터’와 ‘슈퍼섬유개발센터’는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 섬유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섬유산업이 의류 중심에서 산업용으로 다각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구축되고 있는 ‘작전환경적용실증센터’는 섬유 업계가 국방, 소방, 경찰 등 공공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올해 3월 개원한 영천 분원의 ‘집진필터실증센터’는 대기, 수질, 산업현장 등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터 소재의 신뢰성 및 기술 확보의 초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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