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행보나선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윤 대통령 인니 순방 동행
글로벌 행보나선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윤 대통령 인니 순방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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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부산 기업 인니 진출·투자에 도움 되길 기대”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은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올라 경제외교 활동과 신사업 확대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세일즈 총력전에 동참했다.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
문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2번째 해외 순방에 동행하게 됐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양국 정상과 장관, 경제단체장을 만나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번 순방은 지난 7일 오후 자카르타 랭햄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이하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 양국 대기업 총수 및 경제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파트너십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삼덕통상 문창섭회장, 두산 에너빌리티 정연인사장, SK엔무브 박상규사장, 삼성전자 노태문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창섭회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동향 파악 및 현지거래처 확보를 통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양국 경제 관계를 강화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경제 발전 촉진에 서로의 강점을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삼덕통상은 코로나 이후 복수 국가의 생산처 다변화를 요구하는 고객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삼덕인도네시아 공장의 성장과 고용으로 인한 경제효과를 체감한 푸르와카르타 관계자들은 한국 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에 관심이 높다.
삼덕통상 문창섭회장(사진 왼쪽 첫번째), 두산 에너빌리티 정연인사장, SK엔무브 박상규사장, 삼성전자 노태문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랭햄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삼덕통상 문창섭회장(사진 왼쪽 첫번째), 두산 에너빌리티 정연인사장, SK엔무브 박상규사장, 삼성전자 노태문사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랭햄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문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관계자들이 한국기업의 투자에 관심이 높아 종종 문의가 들어왔는데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자리가 마련됐다”며 “부산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덕인도네시아, 안전화 전문 공장 발돋움
부산 강서구 신발집적화단지에 위치한 삼덕통상은 고품격 신발 전문제조기업이다. 본사의 R&D 인력은 80명으로 총 7개 연구개발팀으로 구성돼 있다. 고부가가치 신발을 개발해 신기술인증, 세계인류상품선정, 기술혁신형중소기업선정, 지역강소기업지정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인 대상, 산업통상부분 대통령표창, 1000만불 수출의탑 대통령대표창, 산업포장 등을 수상했다. 첨단기술 개발과 청년고용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수훈 및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중소기업 사회공헌부문 특별상수상 및 UNGC 가치대상도 수상했다.

삼덕통상은 개성공단에서 입주한 120여 개 기업 중 가장 많은 북한 근로자를 고용할 정도로 개성공단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당시 무려 3000명이 넘는 북한 근로자를 채용했다. 초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개성공단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하지만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자 대체 생산지가 필요했다. 여러 장소를 고민하던 중 문 회장이 찾은 곳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으로 베트남 롱안성 공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푸르와카르타에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삼덕인도네시아 공장
롱안성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호찌민시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차로 40~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지역이다. 삼덕베트남은 38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롱안성에는 30개 한국기업이 있는데 삼덕통상의 규모가 가장 크며 매년 300만족 이상의 신발이 생산되고 수출량이 매년 대폭 확대 되고 있다.

부킷 인다 공단에 위치한 삼덕인도네시아 공장은 푸르와카르타 지역에 있으며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0~5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푸르와카르타는 도요다자동차 부품공장과 기계제조 공장이 대거 밀집해 있는 인도네시아 자바 서부의 산업허브 도시로 유명하다. 
삼덕인도네시아는 2018년 가동에 들어가 500명을 고용해 신발의 부품과 안전화 전문생산공장으로 발돋움했다.

문창섭 회장은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이사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개성공단기업협회장(전)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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