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사용-판매-보상’ 구조…런칭 후 1만2000여벌 중고의류 매입
남성복 캠브리지 멤버스·시리즈 입점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중고 거래 서비스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은 ‘구매-사용-판매-보상’으로 이어지는 자사 상품 리세일 순환 구조 모델이 안착되고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남성복 브랜드를 차례로 입점시키면 그 확장세를 이어간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 메모리와 손을 잡고 지난 해 7월 런칭했다. 소비자들은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통해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의 중고 의류를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 판매의 경우 고객이 중고 상품을 판매하면 보상으로 이코오롱(e-KOLON)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이는 코오롱몰에서 새로운 상품을 사는 데 쓸 수 있다.
남성복 캠브리지 멤버스·시리즈 입점 확대
코오롱FnC 관계자는 “리세일은 상품의 사용주기를 직접적으로 늘릴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재테크를 위한 명품 리세일이 아닌, 환경과 가치소비에 기반한 리세일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 패션이다”며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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