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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한 신발 미드솔·비트로핏 체험 부스 선봬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대표 이동영)의 ‘비트로’는 독일 뮌헨에서 오늘(28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및 스포츠 용품 전시회인 ‘2023 ISPO 뮌헨’에 참가했다. 국내 스포츠 브랜드인 ‘비트로(VITRO)’는 ISPO 뮌헨 전시회에 독립부스를 마련했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코트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 제품과 지속 가능한 소재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신발과 의류를 선보여 유럽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학산의 ‘비트로’가 아웃도어 및 스포츠 용품 전시회인 ‘2023 ISPO 뮌헨’에 독립 부스를 연다.

비트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LBE)을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특허 출원한 신발용 미드솔 폐기물을 재활용한 신발을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사진촬영을 통해 자신의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자기 발에 맞는 신발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사이즈 추천 솔루션 비트로핏(vitro-fit)도 ‘사이즈 추천 체험 공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학산 이동영 대표는 “2019년 중국과 베트남 전시회 참가 이후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첫 해외전시회 참가다”며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유럽 시장 및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비트로는 자체 신발공장과 개발연구소의 기술력으로 만든 고기능의 경기화가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90여개 비트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정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