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카라반 5탄, 익산…“현장 기계 다룰 인력 부족, 인력양성 확대돼야”
찾아가는 카라반 5탄, 익산…“현장 기계 다룰 인력 부족, 인력양성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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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엔터·전일니트 등 익산 섬유업계 현장 방문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4일 ‘섬유패션 카라반’(이하 카라반) 활동의 일환으로 익산 섬유업계 현장을 방문해 업계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섯 번째 지역 순회 소통에 나선 이번 카라반의 첫 방문지는 국내 최고 심리스 개발력으로 독보적인 심리스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지앤지엔터프라이즈(대표 남석우)다. 이 업체는 1997년 설립 이래 무봉제 의류의 개발을 꾸준히 해오며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4일 익산 섬유 기업 지앤지엔터프라이즈 현장을 방문하고 소통 시간을 가졌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4일 익산 섬유 기업 지앤지엔터프라이즈 현장을 방문하고 소통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제작 공법인 무봉제 제품을 확대 생산하고, 주요 브랜드 ‘세컨스킨’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 오고 있다. 수년간 축적한 편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스마트형 생산 시스템과 생산에서 유통까지 하나의 공장에서 완성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남 대표는 “국내 의류 제작용 프로그래밍을 교육하는 기관은 많지만 현장에서 섬유기계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론교육 외에도 실제 현장과 연계된 인력양성 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2004년 중국 진출 이후 다시 2013년 국내로 유턴(U-Turn)한 편직업체인 전일니트(대표 김성국)를 방문했다. 

섬산련이 전일니트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전북지역 편직업체가 2013년 23개 사에서 현재 6개 업체만 남아 있다”고 언급하며 “국내 편직업체가 임가공 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어 수요기업과 연계한 기업 네트워킹 기회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익산 섬유업계가 기존 전통섬유의 한계를 넘어 친환경 융복합 섬유소재 개발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익산 섬유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건의 등 정부와 섬유업계의 가교역할을 충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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