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카민스키, 지속가능 모자에 이어 의류까지 호실적
헬렌카민스키, 지속가능 모자에 이어 의류까지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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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매출 전년비 28% 신장…10·11월은 30% 급성장
올드머니룩과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 맞물려 성장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호주 브랜드 ‘헬렌카민스키’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내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이 전개하는 호주 브랜드 ‘헬렌카민스키’의 11월까지 의류 매출이 전년비 20% 올랐다.
에스제이그룹은 헬렌카민스키 모자는 직수입하고 의류는 라이센스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모자에 이어 의류가 소비자 합격점을 받고 있다.  의류(1~11월) 매출은 전년대비 28% 신장했다. 특히 10월과 11월 매출은 전년대비 30% 급성장했다. 
에스제이그룹이 전개하는 호주 브랜드 ‘헬렌카민스키’의 11월까지 의류 매출이 전년비 20% 올랐다.
에스제이그룹이 전개하는 호주 브랜드 ‘헬렌카민스키’의 11월까지 의류 매출이 전년비 20% 올랐다.
주력인 판초 울코트 라인에서 시그니처 스타일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스타일 수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저지 터틀넥, 니트 베스트 등 신규 아이템도 인기다.  특히 급변하는 가을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레이어드가 쉬운 실용적인 아이템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베스트 상품의 경우 리오더하며 300% 신장했다. 인기 상품군인 베스트, 소로나 소재 패딩 아우터, 저지 터틀넥이 전년비 150% 이상 매출이 늘었다. 헬렌카민스키 관계자는 “하반기 올드머니룩과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와 맞물려 헬렌카민스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헬렌카민스키는 자연스러운(effortless) 우아함이 강점이다”며 “헬렌카민스키 모자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의류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소재와 실루엣에 중점을 둔 의류 컬렉션이 헬렌카민스키의 무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된 것으로 풀이된다. AW 의류매출 비중이 높아진 헬렌카민스크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은 크로셰, 데님 그룹을 전년대비 300% 이상 물량을 확대해 주력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품연계 마케팅 및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한다는 것이다.

모자, 최고 기준 인증 충족한 지속가능·윤리적 패션
모자의 경우 지속 가능에 집중한다. 브랜드의 메인 소재이자 천연섬유인 라피아를 비롯해 천연, 재생 및 생분해성 울로 만들어진 울마크(Woolmark) 인증을 받은 메리노 울 소재, 더 굿 캐시미어 스탠다드(The Good Cashmere Standard)의 인증을 받은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캐시미어 원사 등을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호주 바루나 플레인스(Barunah Plains)와 협력해 컨셔스(Conscious) 컬렉션에 사용된 순수 호주산 메리노 울은 모두 추적이 가능하고 책임감 있게 조달된다. 
의류 역시 까다로운 기준 아래 소로나, 천연원단 등 친환경 인증 받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사용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헬렌카민스키는 최근 포지티브 럭셔리(Positive Luxury)로부터 모든 운영 영역에서 지속 가능성 약속에 대한 최고의 기준을 충족하는 브랜드에게만 수여되는 ‘버터플라이 마크(Butterfly Mark)’를 획득했다. 버터플라이 마크를 획득하려면 각 브랜드는 국제 협정, 글로벌 프레임워크 및 표준, 잠재적인 향후 법률을 기반으로 구축된 엄격한 평가를 거쳐야 한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지속가능성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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