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확장하는 코오롱FnC, LA에 지속가능 패션 ‘서큘러 라이브러리’ 오픈
글로벌 확장하는 코오롱FnC, LA에 지속가능 패션 ‘서큘러 라이브러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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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패션스토어·패션 커뮤니티로 워크숍·전시 운영
르캐시미어·래코드 한국 대표 지속가능 브랜드 입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미국 현지 시간인 17일 로스앤젤레스에 지속가능패션을 알리는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오픈하며 미국시장 공략의 첫걸음을 뗀다.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코오롱FnC는 한 단계 나아가 지속가능패션 브랜드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ESG 패션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한다. 
코오롱FnC가 17일(미국 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지속가능 패션을 알리는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오픈한다.
코오롱FnC가 17일(미국 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지속가능 패션을 알리는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오픈한다.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는 마치 도서관처럼 ‘순환’에 대한 모든 것을 찾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버레인, 올버즈, 뷰오리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밀집돼 있는 로스앤젤레스 에보키니(Abbot Kinney)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에보키니는 자신만의 취향에 집중하고 동물친화적이며 일상 속 자연스럽게 지속가능을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의 지속가능패션을 소개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서큘러 라이브러리’에는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MERE)’와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입점해 LA 고객들과 만난다.
서큘러 라이브러리에는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가 입점한다.
르캐시미어는 2014년부터 자연, 동물, 생산자 친화적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다시 활용하는 리사이클 캐시미어 원사부터 친환경 염색 공법 개발까지 책임 있는 패션, 즉 순환의 가치에 집중하는 브랜드다. ‘래코드’는 2012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탄생, 패션업계에 많은 영감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속가능 패션을 알리고 있다. 패션 재고뿐만 아니라 에어백 등 산업 소재를 업사이클링하고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창의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서큘러 라이브러리에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입점한다.
업사이클링 솔루션 개발부터 글로벌 브랜드 및 여러 분야와 협업,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패션의 새로운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르캐시미어, 래코드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과 동시에 ‘순환패션’을 알리는 패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이 장소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과 재고를 활용하는 업사이클 워크숍, 네트워킹 모임을 비롯해 순환을 주제로 한 작가 전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미국 현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및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개하면서 ‘순환패션’의 문화를 확장해가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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