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2024년 남성복, MZ세대 겨냥한 상품 전략은?
[신년특집] 2024년 남성복, MZ세대 겨냥한 상품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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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리스·캐주얼 트렌드 강타 토탈화에 주목
2024년을 맞이하여 남성복 업계들이 다양한 사업 전략을 준비했다. 공통된 화두는 젠더리스 트렌드에 따른 소재·원단의 변화와 MZ세대를 고객층으로 흡수하기 위한 토탈 캐주얼 브랜드화다.
송지오 컬렉션
송지오 컬렉션

‘송지오 컬렉션’ 카테고리 확장에 주목
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재우)은 앞서 유스 유니섹스 브랜드인 지제로를 전개하고 있으며 송지오 컬렉션을 통해서도 스커트 팬츠 등 젠더리스한 룩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송지오는 2024년 S/S 시즌부터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주얼리·백·스니커즈 등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장한다.
송지오 관계자는 “유니섹스, 젠더리스 트렌드가 급부상하며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이었던 액세서리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카테고리 확장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예작
예작

‘예작’ 셔츠 브랜드 이미지 탈피
형지 I&C(대표 최혜원)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예작은 토탈 캐주얼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섰다. 예작은 기존의 ‘셔츠’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2024년 S/S 시즌부터 팬츠와 셋업 상품을 추가적으로 구성한다. 이는 고객층을 중장년층에서 2030세대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젠더리스’ 트렌드에 맞추어 과거 여성복에서 많이 쓰였던 링클 소재나 셔닐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작 김동오 상품본부장은 “남성복의 경우 7~8월이 비수기다. 이것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액세서리 라인을 준비해야 한다. 예작의 목표인 토탈 캐주얼 브랜드로 가기 위해서도 액세서리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그넘
매그넘

‘매그넘’ 액세서리존으로 매장 고객 수요 확대
형지 I&C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매그넘’은 MZ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 재정비한다. 기존 남성복에서 보기 힘들었던 플리츠, 데님 소재를 사용한 라인과 캐주얼 셋업 라인을 전개한다. 
매장 내부에는 형지 I&C가 새롭게 런칭한 라인인 액세서리존을 구성한다. 시선을 끄는 액세서리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수요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전략이다.
패션계에서 대두되는 친환경·지속가능성 이슈에 맞추어 재생섬유로 만들어진 옷걸이를 사용한다.

카운테스마라
카운테스마라

‘카운테스마라’ 아이템 다각화 통해 2030세대 흡수
클리포드(대표 김두식)의 셔츠&타이 브랜드 카운테스마라는 이탈리아 무드를 베이스로한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변신하기 위해 2024년 S/S 시즌부터 니트웨어, 셔킷, 셋업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한다. 
셔츠의 경우 클래식한 패턴에 후가공 처리를 통해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를 완성했다. 캐주얼 라인과 클래식 라인의 비중은 7대 3이다. 젊은 세대의 비즈니스 착장을 고려해 전체적으로 세련된 뉴트럴 컬러로 구성했다.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일본 수입 소재를 사용하고 원사에도 실크나 레이온을 가미했다. 지속가능성·친환경 패션을 위해 재생 섬유를 사용했다.
또한 이탈리아 브랜드와 협업한 액세서리 상품들을 1년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 
올 봄, 캐주얼한 벨트를 시작으로 겨울에는 장갑 등 아이템의 범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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