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밀라노(대표 오서희)가 오는 5월 일본 홈쇼핑 QVC.JP 런칭을 확정했다.
지난 2월5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 오서희 몬테밀라노 대표와 박문희 피앤피컴바인즈 대표가 참석해 일본 홈쇼핑 QVC.와 몬테밀라노 런칭 관련 추진경과 및 몬테밀라노 브랜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몬테밀라노는 지난 2001년 런칭한 디자이너가 만든 엄마들의 패스트패션으로 올해로 23년 된 브랜드다. 시니어들의 합리적인 브랜드로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볼 수 있는 독특한 프린트와 컬러감의 상품을 매주 2회 신상품 입고로 선보인다. 전국 백화점 25개와 가두 5개점을 운영 중이다. 고객과 함께하는 시니어 패션쇼를 뉴욕 브루클린 다리를 비롯해 한국 대구 낙동강 배경, 감남구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왔다.
일본 홈쇼핑 QVC.JP은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QVC가 아시아 지사로 지난 2000년 6월 QVC UK Holdings와 일본 Mitsui Co. Ltd.(미쓰이 상사) 조인트 벤처를 통해 합작 설립, 1억2500만 명의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약 1500여명에 달하며 2001년 4월 방송을 시작, 2004년 5월부터 일본 최초로 365일 24시간 홈쇼핑 생방송을 개시했다.
연간 약 150만 명의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95% 판매가 재구매를 통해 이루어진다. 사용 고객 당 연간 평균 22개 상품을 구매하고 일본 전체 가구 수의 60%에 해당하는 약 3000만 가구에서 시청, 23년 기준, 한화 약1조2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 일본 내에서도 메이저급 대표 홈쇼핑사다. 입점 브랜드 수는 약 1260개로 매주 약 480개 제품이 방송되며, 제품 중 45%가 최초 방송되는 이력을 갖고 있다.
한편, 미국 QVC(Quality Value Convenience)는 세계 1위 글로벌 TV 홈쇼핑 채널로 지난 1986년 설립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태리 등 7개국에 진출했다. 전 세계 고객 수 2300만 명 이상, 3억7000만 가구에서 시청한다.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는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일본에서 대형 홈쇼핑사 진출로 오는 5월16일 첫 방송이 진행된다. 이번 계약은 ‘옷을 파는게 아니라 행복을 판다’는 슬로건의 몬테밀라노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는 해당 국가의 경쟁력과 정비례한다는 소신으로 지난 23년간 핵심 브랜딩을 스토리텔링 한 결과다. K패션의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 사례이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