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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실속파 고객을 위한 여성 중저가 브랜드들이 대
거 선보여지고 있다.
「모린」「e.Zen」「해브」 등 중·고감도의 고효율 제
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중저가 니치마켓을 공략
하며 서울 및 주요도시 백화점에 선보여지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실속구매를 지향하는 미씨 및 주부층
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생활형 백화점에 입점, 셋업물
25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지향한다.
모린인터내셔날에서 지난달 첫 선을 보인 「모린」은
행동파 여성을 위한 심플모드를 제안, 25세를 메인타겟
으로 20代 후반의 전문직, 프리랜서 등의 커리어우먼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세련되고 젊은 분위기의 네오모더니티를 표방하고 있는
「모린」은 정장한벌 25만원, 블라우스 6만9천원, 단품
류 3만9천원의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
에스제이케이가 올 봄 선보이는 30-40代 여성을 위한
단품특화 브랜드 「e.Zen(이젠)」은 35-38세 여성을 메
인타겟으로 활동적이고 기능적이며 편안함을 요구하는
미씨와 주부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다양한 프린트 및 가공 소재, 워셔블 핸들링, 고급스런
외관이 돋보이는 「이젠」은 티셔츠 9천-2만원, 블라우
스 1만5천-2만7천원, 원피스 1만5천-3만4천원, 바지 1
만5천-3만7천원, 스커트 1만5천-3만3천원대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4월초 런칭예정인 해브인터내셔날의 「해브」는 심플&
클리어, 섹시&모던 클래식을 기본 컨셉으로 20代 후반
에서 30代 초반의 전문직 종사 여성을 메인타겟으로 삼
고 있다.
원가절감 및 저배수, 거품제거 등을 통해 「해브」에서
제안하는 가격은 수트한벌 25-26만원선.
특히 이들 업체들은 기존 나산, 풍연, 발렌시아 등의 패
션전문업체에서 노하우를 쌓은 영업, 관리, 디자인실 인
력들이 회사를 구성, 이들 전개에 동종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