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코드 2024 F/W’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패션코드는 대한민국 패션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 마켓이다. 이번 시즌에는 총 84개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패션수주회, 패션쇼, 코드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명유석)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패션코드가 개최되는 더플라츠 전시홀은 지난 2월 14일 개관한 국내 최초 친환경 콘셉트 전시홀이다. 패션코드는 이러한 취지에 발맞춰 기존에 사용되던 목자재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조립식 무대 및 전시 부스 시스템과 리유저블 행거를 제작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시 불필요하게 나오는 종이와 현수막 등의 최소화를 위해 리플렛, 디렉토리 북 등 각종 인쇄물을 QR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리유저블백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참가 브랜드 중 ▲비건타이거 ▲리네 ▲누스미크 ▲썸머태그솔 등 친환경 브랜드를 위한 별도의 쇼룸을 마련한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기부한 자투리 원단과 의류 부자재로 제작한 의류자원 순환 굿즈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8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주박람회에는 일본,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K-패션브랜드 구매 경험과 관심이 높은 아시아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실질적인 수주 상담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함께 지난 시즌 방문한 바이어 60-70% 이상을 재초청하여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 간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는 “이번 24 F/W 시즌부터 코엑스 플라츠 전시홀에서 정례화된 행사를 개최해,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대중 가까이에서 K-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데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