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매장서 중고 상품 매입한다…입지 않는 옷 포인트로 교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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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어 오프라인 13개 매장에서 시작
오엘오 릴레이 마켓, 누적매입 1.7만벌· 판매 85% 육박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중고 상품 매입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는 2022년부터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거래 플랫폼인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에서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판매해 왔다. 이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중고 상품 매입 기준에 따라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 가격을 확인한 후에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청 후 2~3일 내(영업일 기준) 코오롱스포츠 매장 및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쿠론(KOLON )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후 택배로 수거했던 중고 의류 매입 방법을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통한 방문 접수로 확장,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고객 편의까지 고려하기 위한 기획이다. 
‘코오롱스포츠’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중고 상품 매입에 나선다. 사진은 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 거래 수거함이 설치돼 있는 모습.
중고 상품 매수는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스토어인 한남점을 비롯, 솟솟618, 문정 직영점, 제주 솟솟리버스 등 전국 13개 매장에서 지난 22일부터 신청 받았다. 이번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코오롱스포츠 다른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김정훈 상무는 “코오롱스포츠는 리버스 상품과 모노머티리얼 상품 개발, 수선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계 없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중고 상품 매입의 오프라인 확대 또한 환경에 대한 브랜드 철학이 담긴 프로젝트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친환경의 의미를 상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 자사 브랜드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브랜드 리세일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손잡고 2022년 7월 런칭했다. 현재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는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래코드가 입점돼 있다. 가치 소비와 리세일 트렌드 등과 맞물려 런칭 이후 지금까지 총 1만7000벌을 매입했고 판매율은 85%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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