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M이 후원하는 ‘알케미 테크놀로지’가 대만에 친환경 디지털 섬유염색시설을 구축했다.
에코텍스타일뉴스, E+E리더 등 외신에 따르면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알케미 테크놀로지(Alchemie Technology)’는 대만 난터우에 저탄소 염색 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설을 개장하고 시연을 보였다.
알케미 테크놀로지의 엔도버(Endeavour) 기술은 습식 염색에서 건식 염색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며 탄소 배출을 최대 85%, 폐수를 최대 95%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폴리에스터 염색에 주력하고 있지만 차후 면직물과 니트 등 다양한 소재로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알케미 테크놀로지의 창립자 겸 CEO인 앨런 허드(Alan Hudd)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전, 에너지 효율화, 탄소저감이 중요해지면서 저탄소 염색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만에 새로운 생산 및 시연 허브가 개설됨에 따라 우리는 선도적인 브랜드 및 섬유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더 큰 비즈니스 기회와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준비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