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 스포츠브랜드 테카트론이 벨기에 섬유재활용 스타트업 리조텍스와 협력해 재활용 가능한 수영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수영복에 많이 사용되는 엘라스테인은 아직 원사에서 분리해 재활용하기 어려운 소재다. 이에 데카트론은 엘라스테인을 사용하지 않고도 탄력성을 보장하는 재활용 가능한 직물인 네곰보(Negombo)를 개발했다.
여기에 리조텍스가 만든 고온에 녹는 실 ‘스마트 스티치(Smart Stitch)’와 열분해 솔루션인 ‘스마트 디스어셈블(Smart Disassemble)’을 통해 수영복의 재활용을 방해하는 고무 탄성 밴드를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게 했다.
아쎄리나 트레호 마친(Acerina Trejo Machin) 리조텍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의 분해 공정은 수영복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한다”면서 “수동 개입 없이 완전 자동화된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일일 최대 10톤을 분해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재료 회수율이 6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