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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 KOTRA 무역관은 최근 현지 발표 인용을 통
해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실시돼 3월
4일 만료가 된 직물 및 의류에 대한 최저가격제를 3개
월간 연장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최저 가격제 실시가 세
수 증대와 언더밸류 방지, 국내 섬유업계 보호 등에 어
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에 대
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연장 실시키
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부는 완구
및 신발류에 대한 업계 세이프 가드 조치 도입 요청과
관련, 이 품목들은 수출입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
에 수입규제 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자국 업체들이 수입품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과거와
같은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이
유를 들어 이같은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