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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리(대표 김월자)는 진의류 전문점. 특히 면, 스판,
기지 바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바지를 구비하
고 있다. 이브(eve)라는 브랜드 네임을 들으면 금방 감
이 오는 곳이다.
김월자 사장은 프레야 타운 외에 밀리오레, 우노꼬레,
신평화 상가 등지 매장에 같은 브랜드 이름으로 물건을
공급하고 있어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
고 있다. 도매의 경우 네곳 상가 모두 같은 가격에 제
품을 내고 있으나 소매가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쇼핑
분위기를 즐기려면 밀리오레를,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
자라면 프레야타운을 찾는 것이 좋을 듯. 도매 전문매
장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크게 환영을 받지 못하기 때
문이다. 더구나 미드리에서는 도·소매가에 차이가 없
어 구매가 더욱 유리하다.
청바지는 2만∼2만5천원. 면바지 및 멜빵 바지는 각각
2만원, 2만5천원선이다. 다른 곳과는 달리 모든 옷들이
워싱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
을 주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따라서 약 1∼2천원
정도는 더 줄 각오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의 경
우는 일자 통바지를 선호하고 여성 손님들의 경우는 몸
에 달라붙는 타이트한 스판 바지를 많이 선호한다고.
(프레야지하1층288.9호 문의 : 2273-3290)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