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로드, 시민과 함께한 석촌호수 K-패션 런웨이 현장
서울패션로드, 시민과 함께한 석촌호수 K-패션 런웨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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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경쟁률 뚫은 시민 500명 초청
뮌·분더캄머·뷔미에트의 런웨이…모델 100명과 이색 피날레
석촌호수 산책로가 지난 5월 31일 개최된 '서울패션로드'를 통해 화려한 런웨이로 변신했다.
석촌호수 산책로가 지난 5월 31일 개최된 '서울패션로드'를 통해 화려한 런웨이로 변신했다. 사진=김하윤 기자
석촌호수 산책로가 지난 5월 31일 개최된 '서울패션로드'를 통해 화려한 런웨이로 변신했다. 사진=김하윤 기자
서울패션로드는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 서울시가 K-패션만의 매력을 알려 ‘글로벌 패션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60분간 진행된 쇼는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해, 현재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3팀(뮌·분더캄머·뷔미에트)과 100명의 모델이 참여한 런웨이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행사 당일 런웨이 공간은 250m 길이의 산책로 위에 스카이코랄빛 카펫을 깔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당일 런웨이 공간은 250m 길이의 산책로 위에 스카이코랄빛 카펫을 깔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당일 런웨이 공간은 석촌호수 시설을 보호하고 쇼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250m 길이의 산책로 위에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빛’ 카펫을 깔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쇼는 바이어 및 패션관계자 대상으로 진행된 기존 패션쇼에서 벗어나 K-패션의 고유함을 알리기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직관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에 패션학과 학생, 의류업계 종사자, 가족 단위 시민 등 총 5,614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500명이 선정돼 쇼를 관람했다.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 컬렉션. 사진= 김하윤 기자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 컬렉션. 사진= 김하윤 기자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은 '낯설게 하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재킷 등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들을 패턴 조합 방식, 봉제 순서와 방법, 소재 등을 실험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혜영 디자이너의 '분더캄머'는 세계 여행을 테마로, 여러 계절의 패션 아이템과 소재를 조합한 모던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뷔미에트'의 서병문, 엄지나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악몽'을 주제로, 석촌호수 산책로를 순수한 환상 속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관객들에게 몽환적이면서도 우아한 런웨이를 선보였다.
패션쇼의 피날레는 100명의 모델이 석촌호수의 자연을 배경으로 K-패션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패션쇼의 피날레는 100명의 모델이 석촌호수의 자연을 배경으로 K-패션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패션쇼의 피날레는 100명의 모델이 석촌호수의 자연을 배경으로 K-패션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장영민 창조산업기획관은 “파리, 밀라노와 같은 도시들이 패션을 통해 도시 매력을 브랜딩하여 글로벌 패션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서울도 '서울패션로드'를 시작으로 서울의 명소와 K-패션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들이 패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고 싶은 '글로벌 패션 도시'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넓은 석촌호수 무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드론 카메라를 통해 현장 곳곳을 생중계하며 아름다운 스카이코랄빛 런웨이를 자랑했다. 피날레 후 드론 카메라를 이용해 쇼에 참석한 모든 관람객과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 또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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