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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섬유류 원자재 가격이 또다시 떨어졌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99년 2월중 수입원자재
오퍼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 2월들어 양모와 원면 시세
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한편, EG(에틸렌 글
리콜)와 카프로락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최근 양모 시세는 큰 시장 변수 없이 매월 소폭의 등락
을 달리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와 같은 양상은
금년 2월 들어서도 계속돼 지난 1월의 상승세에서 다시
주수입국들의 구매 부진과 호주달러화 강세에 따른 구
매력 감퇴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주산 양모는 66수 기준으로 파운드당 2.13달러를 기
록했다.
미국산 원면은 중국산 물량의 시장 유입과 우즈베키스
탄 원면과의 가격 경쟁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산은 파운드당 0.7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에틸렌 글리콜과 카프로락탐은 각각 사우디산과 일본산
이 톤당 400달러와 1,80달러선에서 가격이 절충됐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