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생산자 책임 강화하는 ‘섬유재활용법안’ 추진
캘리포니아, 생산자 책임 강화하는 ‘섬유재활용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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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책임 있는 섬유 회수 법안’ 천연자원위 통과
캘러포니아 의회가 생산자의 재활용, 수선 및 재활용 책임을 강화하는 ‘2024 책임 있는 섬유 회수 법안’을 추진 중이다. 
캘리포니아에서 ‘2024 책임 있는 섬유 회수 법안’이 추진된다. 사진=iStock
캘리포니아에서 ‘2024 책임 있는 섬유 회수 법안’이 추진된다. 사진=iStock
조시 뉴먼(Josh Newman) 상원의원이 발의한 섬유재활용법안이 9대 3의 표결로 캘리포니아 의회 천연자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생산자가 의류 및 섬유의 재사용, 수선 및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요구한다. 2024년 책임 있는 섬유 회수법안은 의류 및 섬유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 개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생산 및 소비 기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법안은 환경적 이점 외에도 중고시장과 자선 단체의 재고의류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보다 지속가능하고 재활용하기 쉬운 재료의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섬유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섬유가 매립지에서 분해되면서 메탄가스와 침출 염료, 화학물질을 토양과 지하수에 배출해 환경 파괴에 더욱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저렴하고 품질 낮은 ‘패스트 패션’ 유행은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 캘리포니아에서만 약 120만 톤의 직물이 폐기되었다. 섬유의 95%가 재사용 및 재활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재활용되거나 재사용되는 섬유는 15%에 불과하다. 한편 캘리포니아 천연자원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2024 책임 있는 섬유 회수 법안’은 전체 의회로 진출하기 위해 미 상원 세출위원회의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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