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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컴퍼니(대표 강진영)의 「오즈세컨」이 본격적인
홍콩 진출과 아울러 해외 유명 패션시장을 겨냥, 한국
의 유망브랜드임을 과시한다.
올 봄 디자이너 영캐릭터캐주얼 「오즈세컨 by 윤한
희」로 거듭나고 있는 「오즈세컨」은 지난달과 이달
홍콩 조이스百과의 수주를 진행, 이어 대대적인 홍콩진
출과 일본으로의 진출도 고려중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오즈세컨」의 해외진출은 최근 불고 있는 브
랜드 수출과 아울러 각종 수입 브랜드가 난무한 가운데
국내 디자이너 능력을 해외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계
기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한국패션시장의 면밀한 조사와 성공가능
성을 타진한 결과 홍콩 시장에서의 호응을 확신한 현지
바이어측은 「오즈세컨」의 앞선 심플 아방가르드 스타
일과 품질에 합격점을 준 상태다.
「오즈세컨」측은 지난달 5일 홍콩 조이스百에 제1차분
으로 4백여점의 올 봄 신상품을 선적하고 제2차분으로
약 8-9백여점의 신상품을 오더 받아놓은 상태로 오는
10일 선적을 앞두고 있다.
기획실측은 『시험 판매기간이 지나고 나서 가능성이
확실해지면 본격적이고 대대적인 홍콩 시장 진출도 계
획하고 있다』고 밝혀 추후전개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아울러 일본의 동경과 오사카 등지에서도 「오즈세컨」
의 단독 매장을 입점시키고자 하는 제안이 잇따라 오브
제의 해외 비지니스 방향이 「오브제」에서 「오즈세
컨」쪽으로 중점화 될 방침이다.
한편 디자이너 윤한희 실장은 오는 5월초 「오즈세컨」
의 단독 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