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7월 매출 현황 “긴 장마로 패션부문 최악”
주요 百 7월 매출 현황 “긴 장마로 패션부문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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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 전사, 명품까지 모두 역신장세, 스포츠·뷰티↑
장마·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에 소비심리도 하락
지난달 6월 소비자심리지수(100.9p)가 회복세로 반등하는가 싶더니 긴 장마와 폭우 등이 이어진 7월 기상 여건 악화로 다시금 하락했다. 

패션업계는 통상 8월부터 비수기에 들어가지만 소비심리 침체 시그널이 거세지면서 7월 온오프라인 시즌오프에 들어간 브랜드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 등 프리미엄 유통 매출 신장률은 모두 하락세다. 전사(롯데 -1.8%, 롯데 아울렛 -1.3%, 현대 -6.5%, 현대 아울렛 -4.4%, 신세계 0.5%)가 역신장세로 부진했다.  
패션 부문 매출도 일제히 역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여성(-12.8%), 명품(-13.7%), 남성(-7.3%) 부문이 특히 부진해 소비심리가 악화됐음을 방증했다. 스포츠(2.7%), 라이프스타일(1.0%), 뷰티&액세서리(4.4%)만이 소폭 신장했다.  롯데 아울렛 부문은 영캐주얼(1.9%), 스포츠(2.3%), 골프(4.3%)가 매출이 늘어 실속 구매족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아울렛 부문 모두 역신장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은 여성 디자이너, 부틱, 남성정장, 구두 핸드백 등이 포함된 클래시 부문이 16.9%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아울렛 부문 또한 컨템포러리와 캐릭터 조닝이 포함된 트렌디 부문이 13.2% 매출이 줄며 부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사가 0.5% 보합수준으로 매출을 지켰다. 여성(0.1%), 아동(2.4%), 스포츠(1.8%) 부문만이 소폭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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