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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타워가 지난달 26일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서부상권
시대를 열었다.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 규모의 초현대식 쇼핑
몰로 지하 2충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1만여평에 숙
녀복 및 남성복, 아동복 등의 의류 토틀 점포들이 들어
선다.
두산타워는 특히 지상 2층을 동대문 시장에서는 최초로
아동복 전문 상가로 꾸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상가 활
성화를 위한 메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미 「두타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신세대 감
성주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두산타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행사를 갖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행
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동대문 상가 상인들은 두산 그룹이 모체라는 점을
감안, 그동안 두산타워 오픈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으며
특히 남대문 상인들은 두산타워의 아동복 상가 오픈 추
이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두산타워는 도매상권 활성화를 위해 입점 상인 선별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 전체의 60%는 기존 도매 상권 상
인들로 입점시켰으며 나머지 30%와 10%는 각각 디자
이너 및 로드샵 운영자들로 구성했다.
이로써 동대문 운동장 건너편 서부상권에는 두산타워
및 밀리오레, 거평 프레야 등 3개 상가에 줄잡아 3천여
의류 점포가 밀집, 新동대문 시대를 열어 나갈 것으로
평가된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