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팔렸다…디렉터는 시몬 벨로티 그대로
발리, 팔렸다…디렉터는 시몬 벨로티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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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가 클럽 모나코, 에스카다 등을 보유한 리전트의 계열사에 매각됐다. 상세한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리가 리전트 계열사에 매각됐다. 사진=발리
발리가 리전트 계열사에 매각됐다. 사진=발리
1851년에 설립된 스위스 럭셔리브랜드 발리는 현재 전 세계에 32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총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최고경영자는 니콜라스 지로토이며 작년 3월 말에 구찌 출신 시몬 벨로티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WWD의 보도에 따르면 인수 후에도 지로토와 벨로티의 직책은 유지될 예정이다. 독일 투자지주회사 JAB로부터 발리를 인수한 리전트는 소매사업, 럭셔리, 미디어, 기술, 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업 인수에 중점을 둔 글로벌 투자 회사다.  리전트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라인스타인은 “발리는 세계적으로 손꼽힐만한 헤리티지를 가진 럭셔리 브랜드”라며 “170년 이상의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비할 데 없는 품질을 갖춘 유서 깊은 브랜드의 다음 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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