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드·포시마크 흑자전환, 유명 브랜드 자체 중고앱 증가
리세일 이커머스 투자 증가, 아마존 유럽 중고패션시장 진출
국내 패션 리세일 시장도 빠르게 성장 추세
경기침체 여파로 중고패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동시에 리세일 이커머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유명 브랜드들이 연달아 자체 중고거래앱을 출시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리세일 이커머스 투자 증가, 아마존 유럽 중고패션시장 진출
국내 패션 리세일 시장도 빠르게 성장 추세
국내 패션 리세일 시장도 빠르게 성장 추세
국내 패션 리세일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7월 번개장터의 패션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고, 지난 1분기 패션 카테고리 유료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작년 4분기 대비 43% 성장했다. 2022년 런칭한 코오롱FnC 리세일 플랫폼 OLO릴레이 마켓은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에 이어 시리즈, 캠브리지멤버스, 슈콤마보니, 래코드, 헨리코튼, 에피그램, 커스텀멜로우 등 입점 브랜드를 늘려가며 올 1분기까지 누적 회원 수 약 1만 5000명을 기록했다. 런칭 1주년을 맞은 국내 중고패션앱 차란은 지난 20일 누적 이용자 수 32만 명, 앱 다운로드 수 63만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의류 수거 및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클의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 명 이상으로 지난해 8억 벌 이상의 헌 옷을 수거했다. 이밖에도 콜렉티브, 후루츠패밀리, 세컨웨어 등의 국내 중고패션앱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베이가 최근 발간한 ‘2024 리커머스 보고서’를 보면 전세계 중고거래 시장은 2021년 270억 달러(36조 423억 원)에서 2025년 770억 달러(102조 7873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의 59%가 중고제품을 구매했으며 의류 부문이 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