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오건영 단장 초청 2025년 글로벌 경제 전망 논의
섬유패션 CEO 100여 명 참석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9월26일, 새롭게 리뉴얼된 텍스파 캠퍼스에서 섬유패션 업계의 CEO 100여명과 함께 “2025년 글로벌 경제 전망”을 주제로 제3회 섬유패션(Tex+Fa) CEO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새롭게 재탄생한 섬유센터 텍스파 캠퍼스의 메인 라운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았다. 최병오 회장은 "새로워진 공간에서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미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포럼의 의의를 강조했다.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은 '2025년 글로벌 경제 전망 - 3고의 전환점과 우리의 대응, 그리고 위기의 역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세 가지 큰 변화(3고)를 배경으로 한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취해야 할 전략적 대응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오 단장은 최근 미국 대선과 통화 정책, 부동산, 물가 등 글로벌 시장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며, "비즈니스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금리와 환율은 다양한 요소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기민하게 복수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9일 4년만에 이루어진 미국 기준금리 0.5%p 인하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때는 ‘에스컬레이터’처럼 천천히 인상하지만, 내릴 때는 ‘엘리베이터’처럼 빠르게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시장에서도 향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금리 인하폭이 한국 금리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일부는 환율 조정을 통해 흡수될 수 있어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오건영 단장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경제 흐름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업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섬산련은 앞으로도 섬유패션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텍스파 캠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기획해 업계의 성장과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섬유패션(Tex+Fa) CEO 조찬포럼은 섬유패션분야 CEO를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섬유패션아카데미실 사무국(전화: 02-528-4040)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