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바(대표 김보민)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마카쥬 서비스 ‘더블유포유(W4U)’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이아이바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혁신존에 W4U로 기술력을 입힌 명함지갑 등을 선보였다.
W4U는 가죽에 이미지와 글자 등을 새겨주는 마카쥬 서비스다. 3D 패션 제작엔진인 ‘프린트 온 디맨드(Print On Demand, 이하 POD) 방식의 티포유(T4U)를 활용한다. 각각의 협업 기업 및 단체들이 원하는 이미지와 글자를 모티브로 해 5분 안에 명함지갑 등의 형태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이날 선보인 제품들은 크리에이터 Joseph.S부터 브랜드 데무(DEMOO), 에이벨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 홈리스 월드컵(Homeless World Cup)까지 다양한 곳과 협업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은 강렬한 색상과 패턴을 조합해 서울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동성을 강조한 스타일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콜라보한 제품은 현대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 어울림(The Oulim)’ 2024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다.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과 빛의 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한국의 미와 혁신적인 디지털 아트가 결합됐다.
김보민 대표는 “W4U는 친환경적이며 3D로 재고없이 한 개 상품도 만들 수 있다”며 “인플루언서 등 디지털 창작자부터 1인 소공인, 디자이너,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기업의 임직원들이 부스를 찾아 협업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열린 SLW는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시장단 및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패션 테크 기업 에이아이바는 10월에도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 패션에 AI를 더한 혁신 기술을 알린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런던 대표 현대미술관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더 어울림(The Oulim in London)’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소비자·기업 대상(B2C·B2B)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이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지털퓨처쇼에도 부스를 운영하고 AI기반의 바디사이즈 측정의 ‘마이핏’ 서비스 등을 함께 선보인다.
에이아이바는 W4U 등의 혁신기술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고도화 과제를 참여하고 있다. 또 SBA(서울경제진흥원)의 첨단제조 기술사업화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