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버 포스트파스트, ‘소금염 셋업’ 영국 V&A 뮤지엄 소장
엄버 포스트파스트, ‘소금염 셋업’ 영국 V&A 뮤지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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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감물 염색과 소금염 기법 활용한 한국 장인 정신 알려
전통과 현대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철학 추구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엄버 포스트파스트(UMBER POSTPAST)의 제품 '소금염 셋업'이 세계적인 아트ㆍ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V&A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 뮤지엄)에 소장되었다.  이번 소장은 엄버 포스트파스트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전통 한국 염색기법이 결합된 작품으로, 한국적인 미학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V&A 뮤지엄은 1852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장식 예술 및 디자인 박물관으로,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2천만 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V&A는 2022년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계획 중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엄버 포스트파스트의 '소금염 셋업'이 소장된 것은 한국 전통 염색기법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엄버 포스트파스트의 '소금염 셋업'은 감물 염색으로 완성된 브라운톤 원단에 소금염 기법을 더해 자연스러운 불규칙 패턴이 특징이다. 감물 염색은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염색 기법으로 제주도와 청도군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상이 더욱 깊고 풍부해지는 특성을 지닌다. 이 원단에 소금을 뿌리는 소금염 기법을 더해 독특한 질감과 패턴을 형성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한 셋업이 탄생하였다.
엄버 포스트파스트 관계자는 “소금염 셋업의 V&A 뮤지엄 소장은 한국 전통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패션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 작품이 한국의 장인 정신과 미학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버 포스트파스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민은 런던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를 졸업한 후, 한국 전통 염색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POST-PAST’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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