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가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익패션위크 2024’를 개최한다.
홍익패션위크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섬유미술, 텍스타일디자인, 패션디자인 전공의 학부, 석사, 박사 과정 학생들이 연합해 매년 패션쇼와 전시를 선보이는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예술과 디자인 분야를 선도하며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예술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코자 한다. 지난해 홍익패션위크는 약 1만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패션위크 2024의 주제는 ‘OBJECT OBJECT OBJECT’이다. 기후 위기와 기술 과잉 같은 위기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시대에 창의적 상상력과 지속 가능한 공존을 강조한다.
패션쇼는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산업디자인과,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조소과와 협업해, 무대 디자인, 로봇 연출, 대형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홍익패션위크 2024의 주조색은 네온 그린이다. 자연의 생명력 넘치는 초록을 디지털화된 인공색으로 표현해 자연과 인공이 교차하는 경계를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이 네온 그린은 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그 사이에 있는 객체들의 존재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상징적인 색상으로 사용된다.
홍익패션위크 2024전시는 대상 간의 경계를 재해석하며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제시한다. 인간과 기술, 자연과 인공이 서로 얽히고 확장되는 모습을 통해 관람객에게 가능성으로 가득한 미래의 비전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섬유미술, 텍스타일 디자인, 패션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전시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문관, 문헌관, Z3동, 체육관 등 여러 공간에서 열린다.
졸업 패션쇼는 11월 1일 금요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 홍익대 체육관(M동)에서 진행된다. 또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디자인과,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조소과와 협업해, 무대 디자인, 로봇 연출, 대형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주최측은 컬럼비아, 크록스, 옵티컬더블유, 카페 공명, 예거마이스터, 웅진식품, 레시오, 바니스뉴욕 뷰티, 송추가마골, 오핀베이커리, 듀이듀이, 오호스, 숨코리아, 어썸니즈, 피제이팩토리 등 여러 기업 및 브랜드의 협찬과 지원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전시와 패션쇼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패션쇼는 동아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패션 전문가 강연과 패션대학원 연구 발표 세션으로 구성된 홍익 오픈 패션 포럼(HOFF)과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트워크과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마켓을 비롯, 숨코리아와 협업한 학부생 전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