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가 파리에 위치한 쁘렝땅 백화점 여성관 2층 인터내셔널 디자이너존에 입점했다. 이는 아시아 여성복 브랜드 중 최초다.
입점과 동시에 10월25일부터 12월1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이번 팝업은 쁘렝땅 백화점에서 직접 셀렉하고 운영하는 편집샵 랑드루아(L'ENDROIT)에서 진행된다.
랑드루아는 미우미우(MIUMIU), 구찌(GUCCI), 셀린(CELINE), 더 로우(THE ROW) 등과 같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층에 위치해 있다.
쁘렝땅 측은 입점과 동시에 팝업을 제안하며 브랜드에 주목했다. 편집샵 내 주요 디스플레이 존에 잉크 제품을 전시하며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출이 발생하면서 백화점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파리에서 활동 중인 업계 관계자들이 오픈 첫날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다.
오프닝에 참석한 잉크 이혜미 대표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쌓아온 아카이브가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쁘렝땅은 1865년 개점한 역사 깊은 곳이며, 프랑스 3대 럭셔리 백화점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현지인, 관광객 모두가 찾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한편, 잉크는 지난 9월 파리 패션위크 기간 2025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파리에서 선보인 다섯 번째 쇼로 국내외 셀럽, 프레스 등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