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동아시아 공동위기 함께 넘자”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동아시아 공동위기 함께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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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아시아협력포럼…한중일 등 7개국 학계 전문가 참여
저출생·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동아시아가 직면한 공동의 위기를 함께 해결해나갈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에너지‧환경문제를 공동대응하기 위한 동아시아협력포럼이 열렸다. 사진=외교부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에너지‧환경문제를 공동대응하기 위한 동아시아협력포럼이 열렸다. 사진=외교부
외교부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31일 공동 개최한 동아시아협력포럼은 ‘3국 협력과 그 너머-동아시아 미래세대를 위한 공동 위기 대응’을 주제로 외교부 및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 관계자, 학계 전문가, 포럼 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31일 열린 ‘2024 동아시아협력포럼’ 개회사를 통해 “공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미래 세대 간 연대를 강화하는 것은 특히나 지역 협력을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중+X 구상을 통해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등 초국경적 역내 공동위기 대응 관련 논의를 증진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상호 신뢰 증진을 통한 3국 협력 지속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기후변화, 공급망 붕괴 등 초국경적 문제 대응을 위해서는 3국간 및 지역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하고, 환경 및 미래세대 관련 TCS의 활동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전재성 서울대 교수는 아시아 지역주의가 강대국간 경쟁 재개로 도전받고 있으나, 다자주의만이 초국경적 위협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전 교수는 한일중+X 프레임워크가 한 국가만이 아닌 3국 공동의 이니셔티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바, 이슈 기반 협력, 다중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션1, 2에서 연사들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에너지‧환경 관련 각국의 정책 및 역내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동 분야에서 한일중과 싱가포르, 호주, 몽골 등 제3국간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세션3에서 참가자들은 특히 아세안국가에 집중하여 한일중과 제3국 미래세대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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