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섬유의 날, 섬유패션산업의 빛나는 미래 밝혔다
제38회 섬유의 날, 섬유패션산업의 빛나는 미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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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기여한 유공자 75명 포상 500여명 참석
금탑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 수상
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새날테크텍스 조정문 대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 경은산업 이성근 대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새날테크텍스 조정문 대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 경은산업 이성근 대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11월11일 17시, 섬유센터 3층에서 섬산련 최병오 회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패션산업이 우리나라 단일산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매년 기념식 행사와 함께 수출, 일자리 창출 등 국민 경제와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금번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등 훈ㆍ포장 3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38점, 섬산련 회장 표창 28점 등 총 75점이 수여되었다.
​국회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국회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은 축사에서 “1987년 한국 섬유 수출이 100억 불을 돌파하며 섬유산업이 대한민국 산업화와 고도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 산업으로 본격 성장해왔다. 우리 섬유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닌, 계속적인 존립과 발전을 위해 첨단·친환경,·스마트 섬유제품으로 신제품 개발이 활발할 수 있도록 급격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과 입법, 예산으로도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이어진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무엇보다 기술혁신과 새로운 품목의 발굴 그리고 디지털이나 친환경화와 같은 세계적인 추세를 잘 따라 잡는 것이 한국섬유산업이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는 길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정부에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에 이어 2030년까지 약 23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 산업용 섬유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사이클, 생분해 섬유 등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폐수 감축, 에너지 효율개선 등 친환경 전환에도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AI시스템 개발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공정 자동화 설비를 보급하는 등 생산성의 획기적인 개선에도 계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풍신연등’이라는 말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도 이런 업계의 노력에 계속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은 40년간 글로벌 섬유패션 제조 수출기업으로 세계적 명품 브랜드 시장개척의 선두주자다. 세계 핸드백 수출 2위 기업으로 `20년 의류 수출기업 약진통상을 인수하여 미주와 유럽 중심으로 23년 5억5980만불 수출 및 매출 8628억 원을 달성했다.  ‘원칙준수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고용 창출, 사회공헌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
수상소감에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최고의 소싱 파워와 R&D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약 5만 명의 현지인의 숙련된 현지 고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고객사로 하는 세계적인 탑티어 ODM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위기의 순간마다 기업의 책임자로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면서도 단 한 번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임직원들과 함께 투철한 도전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함으로써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2022년 수상 이후 올해 다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새날테크텍스 조정문 대표이사는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연구개발에 성공하였다. `95년 국내 최초 에어백 직물 생산을 시작으로 `03년 국내 최초 One piece woven side curtain airbag 직물개발에 성공 후 05년 국내 시장 100% 점유 및 세계 3대 생산 기업이다. 지속적인 외형성장으로 동 분야 세계 3대 생산 업체로 거듭나며 산업용 섬유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섬유제품 및 폐자원의 에너지 전환 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감축 설비 전환 및 워라벨 기업으로 ESG를 실현하고 있으며, 선루프용 원단, 난연 커튼지, 전도성 섬유 등 다양한 산업용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은산업 이성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경은산업은 파노라마 선루프용 선세이드 원단 국내 최초 개발 등 스웨이드(suede) 신발용 원단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케이텍스 정현분 대표, 한솔섬유 박선주 상무, 이새에프앤씨 정경아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성신섬유 정명효 대표, 영원무역 최일 상무, 대한화섬 정경윤 기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공로패는 한국섬유패션협동조합 김해곤 이사장이 1954년 섬유공학을 시작으로 70년 에 걸쳐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최병오 회장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과 지정학적 리스크(미중 패권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중동 전쟁 등), 통상환경(보호무역 강화, 친환경 정책 기조 약화 등) 변화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 번째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두 번째로, K-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진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과 ‘파이버 투 파이버(fiber to fiber)’ 리사이클 섬유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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