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 찾은 오영주 장관 “친환경 설비투자 지원” 약속
대구염색산업단지 찾은 오영주 장관 “친환경 설비투자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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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경쟁 심화·친환경 전환 등 입주기업 현장애로 청취
정부가 품질‧가격 경쟁심화, 친환경 전환 추세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지방중기청, 지원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중기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21일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통합을 방문하여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랜 기간 우리나라 섬유·염색산업의 수출과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지만, 최근 품질 및 가격경쟁 심화, 친환경·저탄소 전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상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유독물 관리 및 오염물질 배출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인증과 공정개선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건의하였다. 또한,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중국·동남아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으로 약화된 가격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해 노후설비 교체 등 시설투자와 기술개발 등을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영주 장관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등 디지털 전환과 함께 친환경·저탄소 전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바우처를 통해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정책자금을 통해 친환경 설비투자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함은 물론, 구조개선자금과 선제적 구조개선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맞춰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지원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중소기업의 당면 위기 극복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대기업과의 격차를 좁히고 더 나아가 재직근로자들의 소득과 복지를 향상시켜 우리 경제의 양극화를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대표들의 노력에 거듭 감사를 표하며, 현장의 의견을 잘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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