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가 몽클레르 × 윌로우 스미스 컬렉션을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상하이에서 열린 ‘시티 오브 지니어스(The City of Genius)’에서 처음 공개된 윌로우 스미스의 데뷔 패션 컬렉션이다. 그녀만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새로운 시작을 향한 비전을 담아낸 미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룩을 선보인다.
윌로우의 강렬한 에너지는 컬렉션의 테마인 대비의 충돌, 재탄생, 음과 양,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탐구하는 이미지 스토리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몽클레르의 산악 유산과 자연의 조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은 그녀의 창의적인 비전으로 완성되었다. 윌로우는 컬렉션의 영상과 이미지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모델로 등장하며, 단편 영상의 내레이션과 사운드트랙까지 제작했다.
흑백으로 연출된 영상은 컬렉션의 모노크롬 팔레트를 반영하며, 조형적인 디자인이 다이내믹한 포즈와 그래픽적인 조명 속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 다기능성은 아웃도어 캄험과 도심 속 우아함까지 두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라이프스타일의 핵심이다.
윌로우는 “저는 아웃도어 활동과 지구를 탐험하는 것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 컬렉션은 밤에 캠핑을 즐기다 세련된 이브닝웨어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옷을 상상하며 탄생했다”라며, 컬렉션이 지닌 자연스러운 이중성에 대해 설명한다.
공동 창작의 진정한 정신을 담아, 윌로우는 몽클레르의 다채로운 세계를 그녀만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하우스의 시그니처를 새롭게 풀어냈다. 윌로우의 ‘W’와 몽클레르의 ‘M’을 결합하고 반전시켜 익스클루시브 로고와 모노그램을 활용했다. 윌로우의 시그니처 피어싱에서 영감을 받은 실버 링 모티프와 원형 디테일은 티셔츠, 후디, 로고 패치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반영되었다.
슬리핑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다운재킷 드레스는 몽클레르의 아이코닉한 ‘듀베(duvets)’를 상징하며, 탈부착 가능한 밑단과 오버사이즈 포켓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캔버스 팬츠는 지퍼를 사용해 크롭 스타일로 변형할 수 있다. 블랙과 문더스트 화이트의 대조적인 색감은 윌로우의 미니멀한 미학과 다기능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견고한 쉘, 탄탄한 소재, 포근한 니트, 두꺼운 스웨트셔츠는 부드럽게 흐르는 컷아웃 스타일과 슬림한 실루엣으로 균형을 이루며, 볼륨감 있는 아우터웨어는 몸에 딱 맞는 베이스 레이어와 대조를 이루어 산악부터 레드카펫까지 모든 장소에서 어울리도록 디자인되었다. 몽클레르 × 윌로우 스미스 컬렉션은 몽클레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