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가 브라질의 유명 패션 편집숍 ‘NK 스토어(NK Store)’와 협업하여 베자의 첫 번째 스니커즈인 ‘볼리(Volley)’를 새롭게 재해석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베자의 대표 제품 ‘볼리’는 70년대 브라질 배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상징적 제품이다. 2005년 파리의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첫 출시 이후 5000 켤레가 판매되었고, 이후 다양한 스타일이 추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1400만 켤레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다.
이번 베자와 NK 스토어가 협업한 신제품은 볼리만의 상징적 디자인에 실버 색상을 접목해 한층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세련되고 감각적인 실버 컬러에 스니커즈의 발등과 옆 부분인 어퍼(UPPER)를 부드럽고 가벼운 크롬 프리 레더를 사용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더욱이, 이 레더는 크롬과 중금속 등 유해한 산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무두질 공정을 거쳤을 뿐 아니라 밑창은 아마존 고무 40%를, 끈은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했다.
윤리적 생산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브라질의 현지 환경과 공정 무역을 고려하는 베자는, 이번 NK 스토어와 브라질이라는 접점을 기반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베자와 협업한 ‘NK 스토어’는 브라질의 주요 도시에 기반을 둔 고감도 패션 편집숍이다. 고급 브랜드부터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모던한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는 2005년, 두 명의 창립자 세바스티앙 코프(Sebastien Kopp)와 지슬랭 모릴리옹(Ghislain Morillion)이 소셜 프로젝트, 경제적 정의, 생태계 보존을 고려한 소재를 모두 반영하여 새로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윤리적인 스니커즈를 만들어 보자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베자 스니커즈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브라질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특별한 광고와 마케팅 비용 없이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