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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로 모직물오더율이 50%가량 떨어진 가운데 국내 모
직물업계는 지난달말부터 99춘하 컨벤션에 돌입, 안정적인
내수오더를 조기 선점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경주중이다.
경기흐름에 가장 민감한 신사복지의 절대수요감소로 내수오
더율이 급감, 내수보다 수출에 전력했던 모직물업체들은 그
래도 남아있는 안전거래선을 확보하기위해 IMF형 전략소재
를 개발하는등 자구책을 벌이며 컨벤션을 강행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하고 있는 업체는 제일모직과 일화모직,
대한모방등이다.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본
사 1층 컨벤션룸에서 행사를 진행중이며 대한모방(대표 이세
일)은 지난달 30일부터 약 20일간의 일정으로 컨벤션을 실시
하고 있다.
최근 서울사무소 인원을 대거 안산공장으로 이동시킨 대한모
방은 서울사무소를 최대한 축소시킨가운데 내수영업진 몇 명
을 포진, 현재 99춘하상담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제일모직과 함께 27일부터 컨벤션을 실시중인 일화모직은 서
울사무소 쇼룸에서 신사복지를 중심으로 상담하고 6월부터는
캐주얼복지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도남모방(대표 이장희)은 8일부터 약 2주간 컨벤션을 실시하
고 경남모직과 왕벌은 15일부터 말일까지 자체 쇼룸에서 상
담에 임한다.
왕벌은 6월 10일 자체컨베션룸에서 신사복지 상담을 마치고
중순부터 캐주얼복지에 대한 상담을 업체방문형식으로 개별
진행한다.
이밖에 우성모직과 경남섬유는 공식적인 컨벤션행사는 갖지
않지만 99춘하수주상담은 업체별로 밀도있게 실시할 방침이
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