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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부진한 정기세일 성과 만회를 위해 주말 판촉
행사 경쟁으로 또한번 열띤 매출 경쟁전에 돌입했다.
정기세일 행사는 평균 20-30% 내외의 할인가 판매가 주류를
이루지만, 주말 판촉행사는 봄, 여름 이월상품으로 구성한 2
계절 세일행사전으로 최고 70% 이상의 파격적인 세일가 판
매를 실시하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이 끝난 지난 19일부터 70개 남녀의류
브랜드를 총집합해 평균 20-30%의 특가 판매행사를 실시했
으며, 이어 24일부터는 여름상품 파격가 특별 기획전을 시작
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점에서 오는 30일까지 봄, 여름 이월상품
전을 실시하고, 특히 본점 2층 아울렛 매장에서는 100대 브
랜드 기획 상품전 행사를 마련, 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대도 본점 지하 2층 분수광장에 20개 남녀 캐주얼의류 브
랜드로 구성한 여름상품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침구류와 주
방용품 등 가정용품 초특가 판매전도 함께 전개중이다.
이러한 경향에 대해 최근들어 정기세일에 대한 매출 부진이
더욱 심화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장세일 행사
기획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지적하며, 오히려 정
기세일보다 특가 행사전으로 기획한 주말 판촉행사전이 매출
력 향상에는 실익을 더해주고 있다고 내다봤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