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마크킹 “이적 문제없다”
"테일러메이드", 마크킹 “이적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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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 골프社는 최근 법원이 마크킹 氏가 자사로 이적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고 발표했다. 마크킹氏는 15년동안 근무한 테일러메이드를 떠나 지난 98년 1월 골프볼관련 사업확대를 추진중인 캘러웨이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지난 8월 테일러메이 드社의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양사간에 분쟁이 촉발된 것. 초기 캘러웨이측이 킹氏의 이적을 막는 일시효력정지신 청을 법원에 냈으나 샌디에고 최고법원에서는 이를 기 각했다. 최근에는 국가법과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자유로운 직업선택의권리를 인정받기도 했다. 테일러메이드社관계자는 캘러웨이社가 수년동안 골프산 업계를 통해 인력을 충원해왔다며 캘러웨이를 퇴사할 경우 만드는 「업무기밀유지각서( trade secrets issu e)」는 강제성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일부 언론 에서 밝혀진바에 따르면 오히려 자사임직원들에게 경쟁 사로의 이적을 자극해왔다고 말했다. 짐 스터츠 테일러메이드社 회장은 『테일러메이드의 새 골프볼 「InerGel(TM)」출시에 따른 과잉반응이며 캘 러웨이는 아직 시장에 새로운 볼을 선보이지 못하고있 다』고 전언. 스터츠회장은 특히 InerGel에 대한 시장성장가능성을 크게 내다보는 한편 「타이틀리스트」, 「스팔딩」들과 의 경쟁관계는 인정하지만 「캘러웨이」와는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법률적인 기준에서 킹氏에 의해 어느정도 업무상 기밀이 유출되는 것은 「불가피한 누출 원칙 」이라는 캘러웨이의 인용에 대해서도 테일러메이드에 있던 킹이 캘러웨이로 이적할 당시 캘러웨이측에서는 이의 수용을 거부했다며 아전인수(我田引水)라고 비판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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