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처음으로 풀 패턴 컴퓨터니팅 횡편기가 개발되어
국내 편직제품의 고급화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정밀공업(대표 이근수)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자
사 쇼룸에서 고객을 초청,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뛰어난 성능으로 현장에서 20여대의 주문을 받았다.
이 기종은 섬유기계 컨트롤박스 제작에 오랜 전통과 명
성을 가지고 있는 이태리 데이모사가 기술제공하여 고
장이 적고 유지 보수가 쉽다.
또한 기계의 에러 및 작동상황을 14인치 모니터를 사용
하여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계를 구동시
키기 전에 모든 작동부위를 테스트하고 구동에 들어가
기 때문에 안전하게 기계를 작동시킬 수 있다.
아울러 편직 프로그램의 입력은 박스에 부착되어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작성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 작성된
프로그램을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여 입력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시스템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
태리 노지카社에서 제작한 디자인 시스템으로 편직 프
로그램을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윈도우 형식의 디자인 시스템은 고난도의 편직패
턴을 쉽고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고 디자인 시스템은
세계 여러 나라의 횡편기와 호환하여 사용할수 있도록
생산됐다.
따라서 이 기종의 개발로 그 동안 일본과 독일에서 수
입되던 고급횡편직기는 국산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추
측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대당 1억원에 달하는 컴퓨터 횡편기는 독일
및 일본에서 연간 1백20여대가 수입되었으나 이 기종의
개발로 전량 수입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내수시장과 수출등 판매확대를 위한 다
양한 계획을 추진 중인데 내수는 월간 2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수출은 아르헨, 미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18년간 횡편기를 생산, 국내 60여 업체
에 공급한 상태이며 이번 기종개발로 내수와 수출을 포
한 2천5백여대의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