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그룹인 SFAA (서울 패션 아티스트 협의회)정기 컬렉션이 열린다.
내년 춘하 국내 디자이너 컬렉션의 경향을 한눈에 제시하게 될 이번 컬렉션은 11월 10일부
터 12일까지 3일간 COEX 신관 3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다. 참가디자이너는 12명의 기존
12명의 SFAA멤버이외에 육미경 이석태 박일권, 임선옥 길연수등 신인디자이너의 쇼가 이
어진다.
이번 컬렉션의 경향의 주목 포인트는 디자인적인 변화보다 소재의 채용방법.
새로운 리얼리즘의 도래로, 라이프 스타일의 각 분야에서 디자이너의 개개인들이 즐기는 표
현법은 물론,‘있는 그대로의 중시’를 테마로 강조할 것이 전망된다..
직감과 즐거움을 중시하기를 권하는 자유분방한 이미지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소재의 경향은 자유롭게 겹치는 컬러와 두께감이 없는 다색의 매치, 생생한 기쁨이 넘
치는 밝은 컬러와 뉴트럴 컬러의 조합이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중요한 컬러로
들어지는 것은 레드의 배리에이션.
참고로 세계적인 트랜드로는 예민한 핑크로부터 보라색이 감도는 깊은 색, 모다인에서 볼
수 있는 쇼킹레드가 마크되고 있다.
즉, 프리미에르 비죵에서 나타나는 감각을 뒤흔드는 쾌락과 관능을 상징하는 듯한 신비적인
레드가 강조되고 있는 것.
이외 황색에서 핑크, 오렌지등의 생생한 꽃과 같은 색채와 펄의 광택을 내는 컬러등 부드럽
고 컬러플한 중간색도 하나의 그룹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디자이너들이 모두 중시하는 것은 가벼움으로, ‘존재하지 않는 증발할듯한’
으로 강조될 정도로 갖가지 합성섬유의 중공사 이외에 수용성 비닐론을 사용해서 가벼운 면
과울의 직 편물의 변화도 늘어날 듯하다.
/유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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