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시장, 현대화 ‘리모델’ 박차
광희시장, 현대화 ‘리모델’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희분점 신주쿠·하나주쿠 등에 개설추진
‘광희시장이 뜨고 있다’ 최근 동대문시장에는 소비경기 위축으로 인한 극심한 매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타 상가와 달리 저렴한 가격과 특화된 상품으로 일본인 바이어가 급증하고 있는 광희시장을 시장상인 들은 이렇게 말한다. 특히 올해 일본에서 가죽의류가 인기를 끌면서, 광희시장 2층 가죽 전문매장에는 내국인 보 다는 일본인 바이어로 북적되고 있다. 광희시장은 과거 2-3년전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고급 시설의 대형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상대 적으로 외소해 보였던 기존의 재래시장이 자생력을 키운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광희시장이 있기까지 상인들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대수 사장을 만나 재래시 장 특화전략과 상가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광희시장에는 일본인과 내국인이 6:4비율을 차지하면서 일각에서는 일본인 바이어 전 문상가라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일본인 바이어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2층의 가죽의류 전문 매장은 10여년 이상 가죽의류만을 고집하는 상인들이 주를 이루 고 있고, 운동장 평화시장이 분양에 들어가면서 그곳 거상들이 광희시장으로 집중되었던 점 도 일본인 바이어가 늘어난 이유이다. 또한 회사는 과거 재래시장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3년동안 인테리어 작업을 통한 시설 현 대화에 주력했고, 상인들의 의식이 고양되면서 이러한 좋은 결과를 낳았다. -상인들이 중심이 된 상가로 알려졌는데 ▲광희시장에 일본인 바이어가 몰려드는 것은 깨어있는 상인들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바이어 잡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 상인들은 철저하게 일본을 연구했다. 올해 유행할 패션정보를 얻기 위해 일본의 잡지는 물론 서적, 전시회등에 참가했으며 일본 현지의 유명 잡지에 광고를 하는등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폈다. 또한 대부분의 상인들은 일본어 학원이나 책자를 통해 원활한 일본어 구사능력을 키웠다. 이러한 상인들의 노력에 결과라 본다. -향후 상가 발전 계획은 ▲일본 현지의 패션거리라 불리는 신주쿠와 하나주쿠를 대상으로 광희시장 분점을 물색중이 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을 물색중인 광희시장 분점은 샘플을 전시, 현지 주문에 의 한 배송체계를 갖추고자 한다. 광희시장의 일본 진출계획은 현재 시장조사 및 테스트 판매에 돌입한 단계로 곧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