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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패션조합 제6대 이사장에 김우종(김우종패션 대표)
씨가 선임됐다.
대구패션조합은 22일 11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
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 만료된 권순원 전
이사장 후임에 김우종씨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장 선출은 예상했던 대로 김우종씨와 김전기
(동일니트 대표)씨가 각각 후보자로 나서 팽팽한 표대
결로 맞섰으나 1차투표에서 각각 17표(조합원 34명)를
얻어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결선투표까지 가는 표대결에서 양후보는 또다시
동수를 득표, 연장자를 이사장으로 선임한다는 정관규
정에 따라 1년연장자로 기록된 김우종씨가 신임이사장
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표대결 직후 김전기후보는 김우종후보가 득표활
동과정에서 금권선거운동을 벌였다며 「투표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패션조합은 큰 홍역을 치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김전기후보는 김우종후보가 벌인 금권선거운동은 명백
한 선거법위법이라며 22일 이를 정식으로 검찰에 고발
키로 하는 등 강경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패션조합은 또한번 팽팽한 양 金 지지자
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일대 혼란 속에 빠져들 것이란
우려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김영관 기자>